지인들과 함께 찾은 안산에 맛집
대만음식점 오복당 소개해드립니다.
안산 맛집 오복당 방문
지인들과 점심약속이 있어 추천해 준 오복당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외부 전경을 보니 야간에 갔으면 좀 더 분위기가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약속이라 외부 분위기는 딱히 불도 안 들어와 있고 그냥 오래된 중식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은 어둡고 조용하며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평일 낮이기도 하고 워낙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았지만 자리에 앉고 조금 지나고 나니 손님으로 꽉 차서 일찍 와서 자리 잡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 서서 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실내에는 중간중간 나무토막 같은 게 매달려 있어서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까 은근히 고풍적이고 특이했습니다.
테이블이 깔끔하고 위쪽에 장식들이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나중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와서 식사하기도 좋을 거 같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평일에 와서 좋은 자리 잡고 식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뉴 선택과 맛에 대하여
성인남자 4명이서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종류별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래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물론 다 먹고 나서 아쉬움이 남았던 건 서로서로 메뉴를 고르다 보니 이곳 오복당의 시그니처 요리라는 샤오롱바오라는 만두처럼 생긴 음식이 있는데 메뉴선택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에 오면 꼭 먹어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나온 메뉴는 황금꽃빵이었는데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실 꽃방이라고 하면 하얗게 생긴 것만 봐서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맛이 좋다는 지인의 말에 주문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황금꽃빵도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그다음에 나온 메뉴는 마파두부덮밥으로 간이 잘 배어서 그런가 입안에서 감칠맛이 감돌면서 아주 좋은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맛 표현하는 법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맛이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이 안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번엔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유린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일종에 닭으로 만든 탕수육 느낌이 들었습니다. 닭이라 그런지 입안에 부담이 없고 살이 부드러워 그런가 잘 씹히고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소스에 찍어서 함께 나온 야채와 함께 입안에 넣으면 약간 새콤하면서 부드럽고 닭고기 씹히는 맛까지 아주 좋습니다.
다음은 계란볶음밥입니다. 이건 사실 처음에 먹어보고 맛이 너무 심심해서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뒤에 나온 해물탕면이나 우육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이 또한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짭조름한 해물탕면이나 우육면을 계란볶음밥 위에 살며시 얹어서 입안에 넣으면 이 또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단, 계란볶음밥만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육면은 우리가 오래전에 먹어봤던 컵라면 우육탕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물이 훨씬 진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내가 선택한것이 해물탕면이었습니다. 원래 중국집에서도 거의 짬뽕만 먹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주문했습니다.
각종 해산물 등도 듬뿍 들어있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면발이 쫄깃하고 간도 잘 베어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다른건 다 괜찮고 맘에 드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주차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게 주변 노상에 빈자리를 잘 찾아서 주차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온다면 고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99-1)를 타고 홈플러스에서 하차 후 4분 거리에 있습니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된다면 지하철역에서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1. 주 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63-5 110호
2. 전 화 : 070-8250-8345
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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