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잔동에서 잠시 볼일이 있어 나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돈까스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혼자 먹어야 돼서 그냥 간단하게 해결하고 들어갈까 하다가 우연히 돈까스 맛집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들은 게 있어서 이곳 유미카츠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TV에도 출연하였다고 하여 찾아보니 2TV 생생정보 1035회에 출연하여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돈까스 맛집에 대해 들어서 알게 된 것이고 TV에 까지 나온 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휴대폰에 네이버지도를 열어서 찾아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실제로 초밥집과 휴대폰가게 사이에 있는 작게 끼여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맛집은 규모가 전부 큰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게 내부도 테이블이 6개 정도로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맛이 중요하지 규모가 중요한가 라는 생각을 하며 가게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외소해 보이는 유미카츠 외부 간판 및 출입구
가게가 조금 작은 편이라 평일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걸릴 정도로 사람이 북적이는 곳인데 지금은 식사시간이 지나가버린 뒤에 들어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홀엔 테이블이 6개 정도가 있어서 좀 좁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사 잘되면 바로 확장하셔도 될 거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키오스크
가게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기다리고 있어서 여기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주십니다. 코로나19 영향인지 요즘 음식점은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계산하는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돈까스를 먹을 건지 고민하며 평소 분식을 좋아하여 떡볶카츠(11,500원)를 주문했는데 다음에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오게 되면 토마호크카츠나 치즈카츠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떡볶카츠 플레이팅
돈까스 한입! 떡볶이 한입!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쟁반에 올려진 깍두기와 단무지 야채, 그리고 메인메뉴인 떡볶카츠와 우동국물, 예쁘게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은 한입 먹기 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블로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우리나라사람 중에 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국민음식 떡볶이와 여러 가지 표전음식이 요즘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떡볶이 맛이 좋으면 맛집으로 리뷰 올리는 블로거도 많이 보았습니다. 오늘은 돈까스와 떡볶이의 조합이 어떨지 기대하면서 맛을 한번 볼까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떡볶카츠
먹음직스러운 돈까스 속살
육즙이 살아 있는 맛있는 돈까스 한입 베어 물고 너무 맛있어서 돈까스 먼저 다 먹을 뻔했습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돈까스의 깊은 풍미를 사진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거 같습니다. 떡볶이도 한입 먹었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매콤함과 짭조름함, 그리고 단맛.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그냥 기분 좋아지는 너무 맛있는 맛입니다. 그리고 이 돈까스는 떡볶이와 함께 먹는 게 일품인데 저는 실수로 돈까스를 먼저 다 먹어버리고 그다음 떡볶이를 먹을 뻔했습니다. 약간 매콤 짭조름한 떡볶이, 너무 좋아하는 맛있는 떡볶이와 소스에 육즙이 흐르는 부드러운 돈가스를 한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황홀함에 눈물이 나올 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마무리
이곳은 주차가 조금 어렵습니다. 안쪽으로 갓길에 잘 찾으셔야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고잔역 1번 출구에서 99-1번 버스를 타고 안산문화숲광장에서 하차하셔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습니다. 유미카츠 돈까스 맛집으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돈까스는 배달음식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포스팅을 한 후 너무 맛있어서 애들과 먹기 위해 배달을 시켜서 토마호크카츠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매장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식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평범한 돈까스였습니다. 역시 맛집은 직접 찾아가서 먹는 것이 진정한 맛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 주 소 :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46, 114호 2. 전화번호 : 0507-1315-1917 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