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오이도 박물관에 갔다가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 하러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네이버로 칼국수 맛집을 찾아보니 나온 곳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애들이랑 같이 먹을 자리도 괜찮을 거 같고 자리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나도 그렇고 집사람도 복잡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음식점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메인 메뉴 칼국수가 나왔을 때는 국물이 맑고 전복도 살아서 꿈틀거려서 과연 맛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숟가락으로 다 끓인 칼국수 국물을 입에 넣었을 때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포스팅이 정말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가청담칼국수 리뷰 보러가기1인1메뉴 본가청담칼수 벽걸이 메뉴판
메뉴 선정과 맛 리뷰
우리는 모둠 조개 칼국수 2인분 (24,000 원)과 단호박 오징어 해물파전(17,000 원)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집사람과 나는 모둠조개칼국수 메뉴 아래에 동죽을 호박죽 같은 그런 죽으로 착각하고 주문했습니다. 죽이 나오면 애들 먹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동죽이 조개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식이 탄로 날까 서빙 보시는 분께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냥 파전이랑 칼국수랑 애들 먹이자고 얘기하고 주문을 넣고 애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기다렸습니다.
칼국수와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사진 찍기 전에 젓가락으로 건드려서 한쪽이 살짝 흩트려졌습니다. 하지만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칼국수도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칼국수
맛있게 끓고 있는 칼국수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다시 현장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살짝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애들은 조개는 잘 못 먹고 칼국수 면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나는 얼른 조개를 건져먹고 면을 넣은 후 다시 끓였습니다. 애들도 잘 먹는 모습 보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애들 데리고 주변 구경하고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 몇 장만 찍고 아쉽지만 바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나중에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을 위해 주차는 가게 바로 앞쪽에 하면 되고 조금 협소하여 자리가 없다면 해안가 쪽은 전부 공영주차장이라 적당히 비어있는 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저렴한 편이라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4호선 오이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쪽에서 30-2번 버스를 타시고 25분 정도 후에 함상전망대에서 하차하시면 도보로 2분 거리에 본가청담칼국수가 있습니다. 바닷가 쪽에 오이도 문화복합공간(옛 명칭 : 함상전망대)에는 포토존이 있으니 칼국수 드시고 이곳에 들러서 사진도 찍으시고 놀다가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울러 함상전망대는 11:00부터 16:00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이곳에 와서 식사하시고 주변도 돌아보시고 놀다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주 소 : 경시 시흥시 오이도로 235 본가청담칼국수 2. 전화번호 : 010-5381-3527 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20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