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씩 나오는 단어이지만 의미가 어렵거나 난해한 어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팜유? 어디서 나온 말일까?

팜유는 식용유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가정용 식용유로는 보기 힘들지만 보급형 식용유로는 꽤 유명한 편이다. 그런데 갑자기 팜유라는 단어가 왜 사람들 사이에서 나왔을까?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서로가 매번 먹을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며 서로의 얼굴이 기름기로 가득하다고 하여 붙여진 별칭이다. 특히 여기서 팜유 원정대, 팜유 라인이라는 말이 나왔으며 이로써 팜유라는 단어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해 본 듯하다.

 

푸념? 의미는?

푸념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에 품은 불평이나 불만을 늘어놓는 말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무당이 굿을 할 때 정성을 들이고 있는 사람에게 꾸지람을 놓는 것으로 무당의 이러한 행위를 푸념이라고 한다. 푸념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나쁜 이미지가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푸념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고 한다. 이럴 때 밖으로 표출하여 마음의 병을 내려놓고 속을 풀어 버리는 것도 푸념의 일종이다. 또한 해결되지 않는 일에 대해 겉으로 푸념이라는 형식으로 내놓으면 가끔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러분도 가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 그리고 영원히 풀리지 않을 거 같은 문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면 입으로 내뱉는 푸념을 해보시기 바란다.

 

데몬? 악마? 어디서 나온 말인가?

데몬은 악마나 악령을 뜻하는 말이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는 다이몬이라는 초자연적 존재를 일컫는다. 데몬, 다이몬. 이렇게 몬으로 끝나니 포켓몬이 생각나는데 그건 아니다. 악마, 악령을 뜻하는 말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등장 하곤 한다. 데몬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게 된 데는 23. 11. 24.부터 24. 1. 20. 까지 SBS에서 방영했던 '마이데몬'이라는 드라마의 영향인 것 같다. 최근 한창 뜨고 있는 배우 송강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잘생겼다. 그래서 검색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자상? 무슨 뜻일까?

검색어에 오르는 자상은 무슨 뜻일까? "그분 참 자상하시다."라는 표현을 때 쓰는 자사일까? 물론 이것도 맞다. 여기서 말하는 자상은 상처의 종류를 말한다. 특히 자상은 칼에 베인 상처를 말한다. 이러한 상처의 종류는 자상, 열상, 절상이 있다. 절상은 날카로운 물건으로 베이거나 잘려서 생기는 상처를 말한다. 요리할 때 발생한다. 열상은 날카로운 물건이 아닌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피부가 찢겨 손상이 나며 발생한 상처를 말한다. 상처의 끝부분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자상은 뾰족한 물건이나 유리에 찔려서 발생한 상처를 말한다. 특히 자상은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자주 발생한다. 이때 오염된 물질로 인해 파상풍이라는 2차 감염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상처를 입는다면 이 상처가 열상인지 자상인지 절상인지 파악하기보다 빨리 병원에 가서 소독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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