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쌀쌀합니다.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이나 매콤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사실 요즘 애들 데리고 외식하기가 쉽지 않아서 외식보단 집밥만 먹다 보니 포스팅을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잠시 쉬고 있던 중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외식은 그렇고 집에서 간단하게 시켜 먹을 음식을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떡볶이가 생각나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떡볶이도 요즘은 로제떡볶이, 크림떡볶이 등등 종류가 너무 많아서 딱 이거다 하고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로제, 크림 떡볶이도 전부 맛있어서 잘 먹습니다. 저희 애들은 크림떡볶이를 좋아해서 아마 애들과 함께 있을 때 주문했다면 크림떡볶이를 주문했을 테지만 오늘은 어른들끼리만 먹는 거라 일반 떡볶이로 주문했습니다. 청년다방은 예전에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호불호 갈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서 적당히 맛있게 먹을 정도라 이번에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는 배달음식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차돌세트(차돌+감자튀김+쿨다방)
청년다방 추천 메뉴 떡볶이
청년다방에 있는 대표메뉴 5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먹었던 차돌떡볶이(16,500원), 통큰오짱떡볶이(16,500원), 청년돈까스(8,500원), 돈까스마요덮밥(6,500원), 불향가득차돌덮밥도시락(8,500원) 등이 대표메뉴 5가지입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먹는다면 청년돈까스와 돈까스마요덮밥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 애들과 함께 먹게 된다면 돈까스 종류로 주문해서 리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시킨 건 차돌세트입니다. 차돌세트는 차돌배기와 버터갈릭 감자튀김, 쿨다방으로 구성되며 23,500원입니다. 차돌떡볶이는 청년다방 대표 메뉴라 주문량도 많은 편이고 평도 좋습니다. 고기도 생각보다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떡은 길쭉하게 나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좋습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되긴 하지만 한 번에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도록 긴 편입니다. 그래도 떡이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먹기가 아주 좋습니다. 맛도 대만족입니다. 세트메뉴로 나온 감자튀김도 적당히 잘 튀겨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단맛이 나는 소스가 묻혀있어서 떡볶이의 매콤한 맛과 잘 어울립니다. 저희는 감자튀김도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보통은 감자튀김은 토마토케첩에 찍어서 먹는 걸로 아시겠지만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는 것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떡볶이 국물은 어떤 음식과도 호흡이 잘 맞다고 들었지만 그건 떡볶이가 맛있었을 때 얘기인듯합니다. 너무 짜거나 맵기만 한 떡볶이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별로였는데, 청년다방 떡볶이는 정말 추천하고 싶을 만큼 맛있어서 떡을 다 먹고 국물이 남아도 다른 그릇에 옮겨서 나중에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다른 음식 먹을 때 살짝 곁들여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찾아가는 길
안산에서도 번화가로 유명한 중앙동이기에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하신다면 주차로 인한 소요시간을 어느 정도 계산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근처 공영주차장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동원빌딩 앞 공영주차장으로 주차면수는 78면이고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600원 기본요금이고 그 이후 10분당 300원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보통 1,000원대로 저렴하게 주차를 할 수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는 안산중앙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거리 안에 스타벅스 가 보이는 건물 안에 1층에 있습니다. 다만 아래 네이버 지도만 열어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리상으로 KT대리점과 안경점 사이로 들어서면 찾으실 수 있지만 처음에는 찾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게까지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